캘러웨이 에픽 시리즈는 보급형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성된 제품이다. 국내 가격도 높지 않은 편이지만, 특히 미국 캘러웨이 공식 중고 쇼핑몰에서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여 3번과 5번 페어웨이 우드를 구매해보았다.
캘러웨이의 시그니처인 초록색이 포인트로 들어간 깔끔한 디자인. 에픽 스피드는 모델명에 걸 맞게 더 빠른 스피드에 중점을 둔 모델이다.
3번 15도, 5번 18도 구성이며, 각각 다른 샤프트로 구매해보았다. 국내 제품의 스탁 샤프트는 워낙 가볍고 강성이 약해 빠른 스윙스피드에는 적합하지 않으며, 미국에서 직구할 경우 더 무겁고 강한 샤프트를 선택할 수 있다.
SS21 플래시 페이스, C300 머레이징 스틸 소재에 헤드의 뒤틀림을 방지하는 뉴 제일브레이크 A.I 벨로시티 블레이드가 적용됐다. 헤드는 위/아래의 높이가 낮고 옆으로 길쭉한 타입이다.
에픽 스피드 페어웨이 우드의 헤드 크기는 작은편이며, 상단 크라운에는 카본 느낌의 패턴이 깔끔하게 더해져있다.
이번에 구매해본 3번우드는 MMT 70S, 5번은 해저더스 IM 70S 구성이다. MMT 시리즈는 스틸 섬유가 내부에 더해져 일반적인 그라파이트 샤프트보다 강성이 높은편.
직구 시 그립은 그때그때 다르며, 골프 프라이드 투어 벨벳 얼라인 그립이 장착되어왔다.
스크린 골프를 플레이하며 캘러웨이 에픽 스피드 페어웨이 우드를 사용해보았다. 해저더스 iM10 70g S 샤프트는 좋은 강성으로 안정적인 스윙이 가능했으며, MMT70은 확실히 더 높은 강성으로 꽤나 버겁게 느껴진다.
정타에 잘 맞을 경우 5번 우드는 약 210~220m 정도의 거리를 보내주었으며, 깔끔한 타구감과 경쾌한 금속성 타구음으로 피드백 또한 만족스럽다.
캘러웨이 에픽 스피드 페어웨이 우드는 좋은 타구감 및 타구음에 가격대 또한 저렴하여 매우 좋은 가성비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국내 스탁 샤프트가 너무 가볍고 낭창거려 사용이 어렵다면 미국 공식 중고 쇼핑몰을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커스텀 샤프트 효과를 볼 수 있어 직구를 추천하며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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