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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롭게 개장한 충북 음성의 27홀 규모 노캐디 골프장, 힐데스하임CC의 라운드를 두번째 다녀왔다. 전반적으로 어렵지 않은 코스 구성에 넓은편으로 좋은 스코어를 만들기 용이한 곳으로, 두번째 방문때는 생애 첫 70타대 싱글 스코어를 달성했다.

신규 개장한 골프장 답게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의 클럽하우스를 갖추고 있다. 일자 및 시간대마다 그린피가 다르게 구성되어 있으며, 음성의 주변 일반 골프장에 비해 그린피가 다소 저렴하고, 노캐디를 통한 비용 절감으로 최종적으로 인당 5만원 내외의 비용 절감이 가능해 가성비로 찾기 좋은 곳이다.

 

 

 

클럽하우스 입구에서 백은 다른 골프장과 동일하게 트렁크에서 내려주며, 준비 후 아래로 내려가면 캐디백 보관소에 있다. 여기서 본인의 카트를 찾아 백을 직접 옮기고 고정해야한다. 노캐디 시스템은 보통 직접 운전 또는 리모컨을 이용한 조작의 두 가지 방식이 있는데, 힐데스하임CC는 직접 운전이 불가능하며 리모컨으로만 제어할 수 있다. 모두가 코스로 나가있어 카트가 비어있는 상황에서 이동시켜야하는 경우가 꽤 있기에 리모컨 방식이 더 편리한 편이며, 이동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지만 위치에 따라 속도가 자동으로 제어되어 커게 답답하진 않았다.

 

 

 

방문 및 촬영 당시는 3월로 잔디가 많이 올라오지 않아 페어웨이 곳곳이 비어있었고 티박스 또한 두꺼운 매트로 되어있었으나 5월 이후 방문한 지인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잔디가 많이 올라오고 티박스도 파4홀 이상은 대부분 잔디 위에서 진행했다고 한다.

 

 

 

3개 코스, 총 27홀 규모로 구성된 퍼블릭 골프장으로, 힐-밸리 코스로 플레이를 진행했다. 힐코스 1번홀은 354m 파4로 페어웨이 좌측의 벙커 외에는 큰 페널티 요소가 없고 전반적으로 넓게 구성되어있다.

 

 

 

2번홀은 124m 파3. 대부분의 파3홀은 이렇게 아일랜드 홀로 구성되어있다.

 

 

 

3번홀은 322m 파4. 일자형 레이아웃에 드라이버 낙구지점이 넓어 편안하다.

 

 

 

노캐디 플레이를 더욱 원활하고 편하게 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보이스캐디와 같은 GPS 거리측정기가 있으면 좋다. 특히 실시간 핀위치 반영 기능인 보이스캐디 APL을 지원해 더욱 유용했다.

 

 

 

4번홀은 436m 파5.길이가 짧은편으로 장타자라면 2온을 노려볼만하다.

 

 

 

5번홀은 321m 파4. 앞쪽에 크게 시야에 들어오는 해저드만 넘기면 큰 어려움이 없다.

 

 

 

6번홀은 343m 파4 좌도그렉홀. 드라이버 낙구지점이 역시나 넓어 어렵지 않게 공략할 수 있다.

 

 

 

7번홀은 486 파5로, 전체 파5 홀 중 가장 긴 전장을 가지고 있다.

 

 

 

8번홀은 133m 파3로 앞쪽의 큰 해저드와 우측의 벙커를 염두해야한다.

 

 

 

9번홀은 332m 파4. 우측으로 살짝 굽어진 일자에 가까운 레이아웃이며, 페어웨이에 벙커나 해저드 등 페널티 요소가 없어 편안하다. 힐코스 전반은 6오버파로 기존 라베인 80타보다 줄이기에는 어렵다고 생각되어 후반은 마음 편하게 진행해보기로 했다.

 

 

 

후반 밸리코스 1번홀은 우도그렉 312m 파4. 해저드를 건너야하는 심리적인 부담이 있다.

 

 

 

힐데스하임CC 밸리코스 2번홀은 412m 파4로 상당히 길고 랜딩 지점도 좁은편이다. 후반 2번홀까지는 파(PAR)로 스코어를 이어갔다.

 

 

 

3번홀은 146m 파3. 그린을 감싸는 해저드와 작은 벙커의 조합이 다른 홀과 비슷하다.

 

 

 

4번홀은 304m 파4. 오늘의 첫 버디를 기록하며 후반전 4번홀까지 1언더파로 다소 긴장감이 더해졌다.

 

 

 

5번홀은 300m 파4로 짧게 구성된 오르막홀이다. 아쉽게 보기를 기록하며 5번홀까지 이븐을 유지했다.

 

 

 

6번홀은 489m 파5. 거리보다는 방향성 위주로 3온 공략을 진행했고, 파(PAR)를 기록하며 타수를 지켰다.

 

 

 

7번홀은 내리막을 감안하면 255m 의 짧은 파4홀이다. 티샷 중 첫 미스로 해저드가 되었으나 보기로 잘 막으며 1오버파를 이어갔다.

 

 

 

8번홀은 147m 파3. 1온 2펏으로 무난하게 파를 기록.

 

 

 

밸리코스 마지막 9번홀은 405m 파5로 짧지만 협곡을 건너고 좌측으로 굽어지는 가장 복잡한 레이아웃 구성을 가지고 있다. 파를 기록하고 후반 밸리코스를 1오버파로 마무리했다.

 

 

 

전반 힐코스 6오버파로 라베는 물건너갔다 생각했는데 후반에 1오버파로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며 최종 79타 싱글 스코어를 달성했다. 2년전 몇번의 80타, 81타 스코어 이후 간만에 라베(라이프 베스트) 스코어를 갱신할 수 있었다.

충북 음성에 위치한 힐데스하임CC는 넓고 편안한 코스 구성으로 노캐디 진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잘 구성된 골프장이다. 주변의 일반 골프장들에 비해 그린피+캐디비를 인당 5만원 정도 아낄 수 있는 좋은 가성비를 갖추고 있어 좋은 잔디 컨디션에 다시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다.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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