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라운드를 위해 반드시 구비해야 하는 필수 물품 중 하나인 골프티는 크게 드라이버 티샷을 위한 롱티와 파3 아이언 티샷을 위한 숏티로 나뉜다. 드라이버 티샷 용 롱티의 경우 재질에 따라 나무, 플라스틱 정도로 구분되며, 티에 따라 타구음과 타구감이 다소 차이가 있다보니 티 높이 세팅이 익숙한 골퍼라면 나무티를 선호하는 편.
프라이드스포츠 PTS 티타늄 스트렝스는 나무티로 69mm높이와 83mm 높이로 나뉘며, 83mm 제품의 경우 45mm 높이로 세팅할 경우 땅속에 38mm 깊이로 박히기에 안정감이 좋다.
한 패키지에 65개의 티가 동봉되어있으며, 온라인 최저가 기준 1만 2천원대로 개당 가격은 200원 남짓이다.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제품명에 걸맞는 5.08mm(0.2인치)의 두께로 뛰어난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나무 재질에 올블랙의 페인팅이 더해져있으며, 하단쪽에는 모델명이 절반정도의 영역으로 프린팅 되어있다. 각 스펠링에 따라 사전에 높이를 측정해두면 일관성있는 티 높이 세팅이 가능하다.
공을 올려두는 상단 부분도 충분히 넓게 구성되어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티를 꽂고 공을 올려 티샷을 준비할 수 있다.
자를 이용해 각각의 길이를 확인해보았다. 50mm 세팅이라면 파란색띠 부분에, 45mm라면 스펠링 중 GT 정도에, 40mm 라면 하이픈에 높이를 맞추면 된다. 추가적으로 고무링이나 플레이트가 구성된 티걸이를 이용하면 더욱 완벽하다.
이전에 구매해 사용하던 PTS PRO LENGTH 69mm 화이트 색상 제품과 퍼터갤러리 83mm 높이 제품을 한번에 비교해본다. 두께감이 상당히 좋으며, 좋은 내구성과 디자인으로 만족스러웠던 퍼터갤러리 나무티와 비교하면 절반정도의 가격으로 좋은 가성비를 갖추고 있다.
골퍼에 따라 다르겠지만 필자의 경우 한 라운드에 1~2개로 충분했으며, 최장 사용 기록은 4번의 라운드에 한 개의 티를 사용하기도 했다.
일관성있는 높이 세팅을 위해 티걸이의 고무링을 사전에 확인한 스펠링에 위치했다. 필자의 경우 40mm 세팅으로 하이픈에 고무링을 위치하고 사용하는편.
83mm 높이로 땅 속에 고정되는 길이도 넉넉해 매우 안정적인 고정과 공 올리기가 가능했다. 대나무 소재로 구성된 우드티로 플라스틱 제품들에 비해 청명한 타구음과 깔끔한 타구감 또한 만족스럽다.
프라이드 스포츠 PTS 티타늄 스트렝스 83mm 나무 골프티를 사용해보니 저렴한 가격대에 편리하게 높이 세팅이 가능한 페인팅과 프린팅, 여러 번의 라운드에서 부러지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까지 모두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좋은 타구음과 타구감에 높은 내구성의 나무티를 원하는 골퍼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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