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숏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웨지와 퍼터로 진행되는 숏게임에서 보통은 입문때 아이언과 세트로 구성된 웨지를 사용하다 실력이 늘어나며 전문 웨지 제품으로 변경하게 된다.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전문 웨지 제품은 개당 20만원대 내외의 클리브랜드, 타이틀리스트, 캘러웨이, 테일러메이드 등으로 추려볼 수 있다. 캘러웨이 죠스 맥대디5 웨지는 20만원 이하로 전문 웨지 제품 중에서도 저렴한 편이며, 미국 공식 중고 사이트를 이용하면 개당 10만원 내외로도 구매가 가능하여 많은 골퍼들이 직구를 진행하고 있다.
캘러웨이 JAWS MD5 웨지는 연철 주조 구성으로 크롬, 투어 그레이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다. 로프트는 46도부터 60도까지 2도 간격으로 구매 가능하며, 바운스는 10도, 라이각은 64도다. 다양한 그라인드와 바운스로 출시되는 타이틀리스트 보키에 비해서는 선택의 폭이 좁지만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백페이스에는 네 개의 원형 포인트에 블루 컬러가 더해져있으며, PXG와 같이 무게추 역할을 하지 않고 디자인적 포인트로 구성되어있다.
솔과 넥 부분. 로프트와 10도 바운스, 모델명이 각인되어있다.
페이스면은 가로로 구성된 그루브 양 끝단이 얇아지는 37V 그루브 디자인에 사선형태로 전체적으로 적용된 그루브 인 그루브 기술이 적용되어 더욱 향상된 백스핀량을 만들어낸다고 제조사에서 설명하고 있다.
페이스는 매우 큼직하고 리딩 에지도 동그랗게 처리되어 어드레스 시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국내 정식 판매 제품에는 적용되지 않지만, 미국 직구를 통해 구매하면 다이나믹골드 115 S200 투어이슈 샤프트가 적용된 제품을 구할 수 있다. 파란색 스티커의 포인트와 그립 컬러의 일체감까지 디자인적인 매력도 제공하고 있다.
그립은 램킨 UTX가 적용되어있으며 해외 직구 시 랜덤하게 블루 컬러가 적용된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연습장과 스크린 골프장에서 캘러웨이 죠스 맥대디5 50도와 54도 웨지로 플레이를 진행해보았다. 예전에도 잠깐 사용했던 적이 있는데, 보키나 타이틀리스트 제품과 비교했을때 비슷한 성능과 느낌을 주고 있다.
캘러웨이 JAWS MD5 54도 웨지의 풀스윙은 평소 사용하던 제품과 비슷하게 약 95~100m 거리를 만들어주고 있다. CNC 밀드 제조 제품인 PXG 슈가대디나 테일러메이드 MG3 제품에 비해서는 주조 방식이라 다소 딱딱한 타구감으로, 타이틀리스트 보키나 클리브랜드의 느낌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린 주변의 짧은 어프로치부터 95~100m 정도의 풀 스윙까지 평소 스윙 크기에 따른 거리를 안정감 있게 잘 보내주며 방향성과 스핀 또한 좋은편이다.
캘러웨이 죠스 맥대디5 웨지를 사용해보니 클래식한 디자인에 백페이스와 샤프트, 그립까지 더해진 컬러 포인트가 인상적으로, 주조 제작 방식에 따른 타구감과 타구음에서는 다소 아쉽지만 백스핀, 방향성에서는 좋은 가성비를 가지고 있는 제품이라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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