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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A.B GOLF 랩골프 MEZZ.1 MAX 센터 퍼터 사용해보니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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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PGA 투어 선수들이 사용하며 전세계 골퍼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L.A.B GOLF(랩골프)의 MEZZ.1 MAX 센터퍼터를 구매해 사용해보았다.

Lie Angle Balance의 줄임말인 LAB는 독특한 모양의 퍼터들이 출시되고 있으며, MEZZ.1 MAX 모델은 큼직한 헤드에 일반 퍼터, 암락, 브룸스틱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구매한 제품은 일반 34인이며, 암락이나 브룸스틱으로 커스텀하게 되면 가격대가 다소 높아진다.

 

 

 

 

말렛 타입으로 뒤로 길게 빠져있는 모델이며, 샤프트가 중간에 꽂혀있는 센터 퍼터다. 바닥면에 8개의 무게추가 구성되어있으며, 암락 또는 브룸스틱으로 구매할 경우 더욱 많은 무게추가 구성된다.

 

 

 

항공 알루미늄 합금, 스테인레스 스틸 소재가 조합되었으며, 로프트는 2.5도. CNC 밀드 제작 방식으로 날렵하고 멋스러운 외관을 확인할 수 있다.

 

 

 

 

L.A.B GOLF MEZZ.1 MAX 모델은 기본 구성인 스탁과 커스텀 모델로 주문이 가능하다. 스탁 모델의 경우 미국 공식 홈페이지 기준 400달러대로 커스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지만 헤드커버가 직물 소재로, 가죽 소재로 선택이 가능한 커스텀에 비해 아쉬운 구성이다.

 

 

 

블랙 헤드에 블랙 샤프트, 블랙&화이트로 구성된 그립까지 상당히 일체감이 뛰어나며, 그립은 핸드퍼스트가 자동으로 적용되는 1.5도 기울어진 PRESS II 1.5 모델로 독특하다.

 

 

 

상단에는 퍼팅 정렬을 위한 라인이 더해져있으며, 커스텀으로 구매 시 3선이나 화살표 등 다양한 무늬를 더할 수 있다.

 

 

 

헤드 무게 330g에 스탁 34인치와 PRESS II 1.5 그립을 적용한 제품의 총 무게는 550.1g으로 확인된다.

 

 

 

 

필드 라운드를 진행하기 전 스크린에서 연습과 적응을 진행해보았다. 센터 퍼터는 처음 사용해보는데 밸런스가 상당히 뛰어나 편안하게 어드레스와 퍼팅이 가능했다. 타구음과 타구감은 상당히 먹먹한 느낌으로 다른 CNC밀드 제품에 비해 별로라고 느껴진다. 스크린에서 적응 후 평균 퍼팅 수 1.44의 좋은 기록을 만들 수 있었다.

 

 

 

몇번의 필드 라운드에서 L.A.B GOLF MEZZ.1 MAX 퍼터를 사용해보았다. 그 중 힐데스하임CC에서는 평균 퍼팅수 1.7의 매우 뛰어난 데이터와 함께 79타의 싱글 스코어를 달성하기도 했다.

 

 

 

필드 라운드에서는 거리감이 상당히 좋아 만족스러운 퍼팅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나, 스크린에서는 거리감이 상당히 들쭉날쭉해 스크린과 필드를 같이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랩골프 MEZZ1 MAX 모델을 사용해보니 멋스럽고 날렵한 디자인과 편안한 어드레스, 필드에서의 좋은 결과가 매우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다만 많은 스크린 플레이 후에도 거리감이 적응되지 않았는데, 두 개의 퍼터를 운용하기에는 여러모로 불편함과 부담이 있어 현재는 방출했다. 퍼팅이 불안해 고민 중인 골퍼라면 필드 라운드에서 한번쯤 사용해보길 권하며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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