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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라운드에 있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클럽, 바로 퍼터다. 드라이버나 아이언 등은 한 홀에서 한두번 사용하지만, 퍼팅을 한번에 성공하지 못할 경우 두펏 또는 쓰리펏까지 하며 스코어를 지킬 수 없게 될 수 있다.

퍼터는 넓고 큼직한 모양의 헤드의 말렛과 얇고 컴팩트한 블레이드형으로 크게 나뉜다. 말렛형 모델이 일관된 방향성에, 블레이드형은 거리감에 유리하다고 하는 편이며 사용자의 취향과 원하는 목표에 따라 선택하곤 한다.

 

 

 

골프에 입문한지 3년차로 퍼터는 다섯 가지 모델 정도를 거쳐왔다. 그 중 가장 최근에 구매하고 가장 오래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 PXG 오퍼레이터 GEN2 모델이다. 1년 반 정도를 사용하고 있는데, 제품 특징과 사용감을 정리해본다.

 

 

 

PXG 퍼터 제품의 경우 GEN1 모델부터 사용해봤지만 대부분 GEN1 모델의 페이스는 별도로 제작되어 장착된 인서트 타입이었으며, GEN2 모델은 100% CNC 밀링으로 깔끔한 외관은 물론 묵직하고 안정적인 타구감을 제공한다.

 

 

 

상단 가운데 부분에는 두꺼운 흐니색 라인이 그려져 공의 중앙에 정렬하는데 유리하다. 넥 타입은 PXG 답게 여러 종류로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으며, 필자는 가장 무난한 플럼버넥으로 사용하고 있다.

 

 

 

미국 공홈 직구로 34인치 길이의 샤프트에 슈퍼스트로크 미드 슬림 2.0 그립으로 주문해 사용하고 있다. 슈퍼스트로크 샤프트는 PXG 퍼터 주문 시 선택할 수 있으며 두툼하고 안정적인 그립감으로 만족스럽다.

 

 

 

PXG 오퍼레이터 GEN2 퍼터를 구매한 이후 약 1년반동안 모든 필드라운드를 비롯해 스크린 골프장과 연습장에서 사용하고 있다.

 

 

 

항공기에 사용되는 등급의 알루미늄 CNC 밀링 제작 기법으로 매우 부드러운 타구감이 인상적이다. 골프공을 때리며 발생하는 타구음이 딱딱거리지 않고 부드럽게 밀어내는 느낌으로 마치 골프공의 피스(겹)를 하나 더 올려주는 정도의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바닥면에는 5개의 무게추가 장착되어있으며, 별도의 무게추를 구매해 변경할 수도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과 기능성, 타구감까지 PXG 퍼터 중에서도 가장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골프에 입문한지 3년차로 다양한 클럽을 변경해보고 있으나, PXG 슈가대디와 오퍼레이터 GEN2 퍼터는 1년반 이상 유지하고 있다. 그만큼 다양한 라운드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덕분이다.

 

 

 

그린의 언듈레이션이 상당하고 스피드가 엄청난 영종오렌지의 퍼팅에서도 PXG 오퍼레이터 GEN2 퍼터의 활약은 만족스러웠다. 1년반정도 사용해보니 이제는 스트로크에 대한 감이 좀 잡히는듯 하다.

PXG 오퍼레이터 GEN2 퍼터의 큼직한 헤드의 디자인은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수는 있지만, 부드러운 타구감, 안정적인 방향성까지 만족스러운 제품이지만, 유일한 단점이라면 다른 제조사에 비해 두 배는 비싼 가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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