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KLPGA 대회가 열리는 베어즈베스트 청라GC를 올해 초에 다녀왔었다. 잭니클라우스가 설계한 전 세계 코스 중 베스트 27개홀을 모아놓은 곳으로 코스명조차 유럽, 미국, 오스트랄아시아로 총 27홀 규모인 퍼블릭 골프장이다.
청라 호수공원 위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접근성이 좋다보니 그린피가 상당히 비싸다.
연습 그린의 모습. 평지에 구성된 코스라 링크스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유럽 코스 1번홀. 낙구지점 측면와 그린을 감싸고 있는 벙커가 부담스럽다.
평지이다보니 그린의 언듈레이션으로 난이도를 높였다. 보이스캐디 APL 기능을 지원하여 보이스캐디 T7 이상을 사용한다면 더욱 편리하다.
2번홀은 279m 파4. 거리는 짧지만 드라이버 티샷이 애매하다. 우드나 롱 아이언으로 공략하는 것이 좋다.
3번홀은 124m 파3. 그린 주변의 벙커가 상당히 크고 위협적.
베어즈베스트 청라GC 유럽코스 4번홀은 456m 파5. 페어웨이가 좁고 해저드가 큼직하게 구성되어있다.
5번홀은 124m 파3. 좌측에 해저드, 그린 뒤쪽에는 벙커가 있다.
6번홀은 523m 파5. 매우 길고 벙커가 많아 상당히 까다롭다.
7번홀은 301m 파4. 직선형에 가깝지만 코스가 다소 좁게 느껴진다.
유럽코스 8번홀은 301m 파4. 페어웨이 좌측의 큼직한 벙커를 피해 오른쪽으로 공략해야한다.
9번홀은 353m 파4. 코스의 절반이 해저드로 매우 부담스럽다.
그늘집 메뉴와 가격. 가격대는 상당히 높은편.
후반 코스는 미국 코스로 1번홀 좌측에 빌리지가 쭉 구성되어 있다. 301m 파4.
2번홀은 401m 파5로 길이는 짧으나 좁고 그린 주변의 벙커가 많아 공략이 쉽지 않다.
3번홀은 173 파3. 길이가 상당히 길고 벙커가 많아 어려운 홀.
4번홀은 우도그렉 335m 파4. 우측에 길게 해저드가 이어진다.
베어즈베스트 청라GC 미국코스 5번홀은 좌/우 모두 해저드로 구성되어 심리적인 압박이 상당하다. 낙구지점약 220m 지점은 페어웨이가 좁아지는 구성이라 짧게 공략하는 것이 안전하다.
6번홀은 448m 파5. 좌측으로 굽어지는 도그렉 구성에 벙커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7번홀은 136m 파3. 해저드 뒤로 벙커가 크게 구성되어있다.
8번홀은 364m 파4. 해저드와 벙커가 교차로 이어진다.
미국 코스 마지막 9번홀은 280m 파4. 좌측으로 굽어지는 레이아웃으로 비거리를 감안한 방향 설정이 중요하다.
평소 80~90정도의 스코어를 기록하곤 하는데 베어즈베스트 청라GC는 난이도가 상당히 높게 느껴진다. GIR로 역대급으로 낮았으며, 핸디보다 10타 이상 높은 스코어를 기록했다.
전세계의 베스트 코스만 모아놓았다는 의도 답게 역시나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중/상급자 및 대회를 위한 코스라 생각된다. 뛰어난 접근성과 잔디 관리 상태는 장점이지만 주말 30만원에 달하는 매우 높은 그린피로 다시 찾지는 않을 골프장이다.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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