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2020년 6월, 무더위에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퍼블릭 골프장 베뉴지CC에 라운딩을 다녀왔다. 2018년에 개장한 곳이라 잔디가 제대로 자리잡지 못할까봐 걱정했지만 매우 좋은 컨디션으로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가평 베뉴지CC의 클럽하우스와 주차장.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시설이 모두 깔끔하다.

 

 

 

클럽하우스의 내부도 모던하고 깔끔한 느낌이 좋다. 유리창을 통해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곳에 큼직한 샹들리에가 포토존을 만들어주고 있다.

 

 

 

경기도 가평은 강원도에 가깝게 위치하고 있어 산중턱에 조성된 골프장의 고저차와 언듈레이션이 상당히 있다. 주변의 풍광 역시 평지에 구성되어있는 곳에 비해 시작부터 멋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9홀 3개 총 27홀의 규모로 큼직하게 구성되어있는 퍼블릭 골프장으로 전반은 HILL 코스, 후반은 G 코스로 진행했다. 힐 코스 1번홀은 파4 342m.

 

 

 

카트에 설치되어있는 태블릿 PC를 이용해 코스 전체의 구성과 공략 방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스코어가 기록된다.

 

 

 

가평 베뉴지 CC는 개장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예상 외로 페어웨이와 그린 컨디션이 좋아 만족스럽게 플레이가 가능했다.

 

 

 

새벽 6시에 라운딩을 시작했다보니 초반 몇홀은 그린에 서리가 내려 앉아있었다.

 

 

 

힐 코스 2번홀. 파4 343m로 좁은 페어웨이와 언듈레이션에 잘 적응해야 좋은 스코어를 만들 수 있다.

 

 

 

힐 코스 3번홀. 파3 121m로 퍼블릭 골프장이지만 매트가 아닌 천연 잔디에서 티샷이 가능해 더욱 만족스러운 골프장이다.

 

 

 

힐코스 4번홀은 515m의 파5홀이다. 직선으로 그린이 보이지만 역시나 코스가 좁아 방향성이 매우 중요하다. 핸디캡 1번홀이니 비거리보다는 방향성에 신경쓰는 것이 좋다. 그린도 언듈레이션이 다소 있어 퍼팅도 쉽지 않다.

 

 

 

힐코스 5번홀은 325m 거리의 파4. 그린 좌측에 큼직한 벙커가 위치하고 있다. 고운 모래의 백사장을 보는듯 벙커 관리 상태도 매우 좋았다.

 

 

 

5번홀과 6번홀 사이에는 잠시 휴식을 취하고 간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한여름에는 아이스크림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었다.

 

 

 

힐코스 6번홀은 150m 거리의 파3. 좌측으로 굽어있고 벙커가 있어 쉽지 않다.

 

 

 

힐코스 7번홀은 극단적인 좌도그렉에 301m의 파4로 구성되어있다. 장타자라면 직선으로 그린을 직접 공략할 수도 있으며, 잘 맞은 샷이었으나 아쉽게도 공을 찾지 못해 더블보기로 마무리했다.

 

 

 

힐코스 8번홀은 그린이 직접 보이는 직선홀이지만 드라이버 낙구 지점 근처에 큼직한 해저드가 위치한다. 멋진 풍경이지만 공략은 쉽지 않은 곳.

 

 

 

힐 코스 마지막 9번홀은 452m의 파5로 무난한편.

 

 

 

드라이버 낙하지점 근처에 작은 골대가 있으며, 공이 이 지점으로 떨어질 경우 이벤트 선물이 제공되는 재미있는 요소가 있었다.

 

 

 

그늘집 메뉴는 치킨부터 족발, 순대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있었다.

 

 

 

전반 힐코스를 마치고 후반은 G 코스에서 플레이를 진행했다.

 

 

 

G코스 1번홀은 그린이 직접 보이는 직선홀에 드라이버 낙구 지점이 페어웨이가 넓게 구성되어 편안한 마음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G코스 2번홀은 356m 거리의 파4로 첫 파를 기록했다.

 

 

 

G코스 3번홀은 파4 350m로 구성되어있으며, 4번홀은 파3 153m로 좌측과 후면에 벙커가 있어 주의해야한다.

 

 

 

G코스 5번홀은 우측으로 극단적으로 굽어진 파4 320m로 오르막지대라 장타자도 1온은 어렵다. 각각 코스들이 재미있게 구성되어 어떻게 공략하고 플레이할 지 매홀 다르게 진행되는 것이 재미있다.

 

 

 

가평 베뉴지CC G코스 6번홀은 파5 487m. 티박스 앞에 큼직한 해저드가 멋진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G코스 7번홀은 파4 366m. 아일랜드 그린에 좌/우 해저드가 큼직하게 구성되어있는 161m 전장의 홀이다.

 

 

 

G코스 마지막 9번홀. 495m 길이의 파5홀로 200m 이내로 드라이버 티샷이 떨어지면 해저드가 될 수 있어 부담이 상당하다. 거리를 넘기더라도 좌측에 큰 해저드가 있어 거리와 방향 모두 중요한 G코스 핸디캡 1번홀.

 

 

 

이렇게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27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 베뉴지CC의 라운딩을 진행해보았다. 경기도 서부권에 비하면 높은 지대에 위치한 특성상 좁은 코스에 언듈레이션이 많은 편이지만, 다양한 클럽을 활용한 공략이 필요한 점은 초보자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다가오지만 고수 플레이어도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재미있는 곳으로 새로운 시즌에도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