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클럽을 담는 캐디백은 최근 경량에 스탠드가 구성된 제품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필자 또한 초기에 경량 스탠드백을 구매해 사용했으나 스탠드를 펼치지 않았을때 바닥면이 작아 제대로 서있지 못하고 몇 번을 넘어져 다소 무겁고 휴대성은 떨어지더라도 큰 사이즈의 제품으로 교체해 1년 넘게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타이틀리스트 미드 스탠드백 TB7SF4는 블랙과 화이트 구성에 레드 포인트가 더해진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질리지 않는 멋스러운 제품이다. 현재는 2020년형 모델이 출시되어있으며, 본 제품은 2019년 제품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30만원대에 구매했다.
경량 스탠드백 제품에 비해 확실히 부피도 크고 무겁지만 손잡이부터 견고한 느낌이 다르다. 다양한 수납공간으로 골프공부터 골프화까지 많은 제품들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장점이다.
하단에도 여러 개의 수납 공간이 구성되어 장갑, 볼, 거리측정기와 스윙 측정기 등 다양한 관련 용품을 담아두고 있으며, 넓은 받침대의 하단 구성으로 넘어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세워진다. 하단 측면에 우산 꽂이도 구성되어있다.
양 측면에도 큰 포켓이 구성되어 여러 가지 제품을 수납할 수 있다.
멋스러운 타이틀리스트 로고 택이 부착되어 있으며, 원형 고리가 구성되어 네임택이나 릴 타올 등을 걸어두기에 좋다.
매우 큼직한 전면 포켓에는 신발도 쉽게 수납이 가능하다.
곳곳에 다양한 크기의 포켓이 구성되어있어 수납에 있어서는 부족함이 없다. 작은 포켓에는 렌치와 스윙 측정기 제품을 넣어 사용하고 있다.
클럽 수납 공간은 6분할로 구성되어있으며, 하단까지 이어는 스타일은 아니다. 많은 클럽을 넣을 경우 그립 등에 의해 엉키는 현상은 종종 있으며, 드라이버, 우드/유틸리티와 롱아이언/숏아이언, 웨지와 퍼터를 구분해서 넣기에는 무난하다.
후드 커버도 두툼하고 퀄리티가 좋다. 이전에 사용하던 타이틀리스트 플레이어스4 경량 스탠드백과 비교하면 높이나 부피에 있어 훨씬 큰 모습이며, 그만큼 안정적인 느낌은 물론 견고한 느낌을 주고 있다.
어꺠끈도 매우 넓고 두툼하여 어깨에 멨을때 높은 안정성을 제공해주고 있다.
클럽들을 수납한 모습. 14개의 클럽을 여유롭게 수납할 수 있으며, 모두 커버를 사용하더라도 큼직한 후드로 문제가 없다.
카트에 실려있는 모습. 무난한 디자인이다보니 캐디백만 보고 카트를 찾는데 용이하지는 않은 편이지만 튼튼하고 안정적이라 필드 라운드는 물론 스크린 골프나 연습장 까지 항상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단점은 크고 무겁다는 점.
드라이버, 우드/유틸리티, 아이언, 웨지, 퍼터까지 대부분의 클럽을 여러 번 바꿨지만 캐디백은 계속 타이틀리스트 TB7SF4 미드 스태프백을 사용하고 있다. 계속 봐도 질리지 않는 클래식하고 깔끔한 디자인, 견고하고 안정적인 구성에 수 많은 포켓의 편리한 활용성까지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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